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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무늬오징어 낚시 채비, 시즌, 낚시철, 주요 포인트

by 45분점1 2020. 8. 29.

목차

    아직 가을이 조금 남은 듯 하지만 이 여름이 지나면 바로 가을입니다.

    가을 낚시하면 흔히 갑오징어 낚시라든지, 쭈꾸미낚시를 떠 올리는데요.

    막상 그런 낚시를 하려고 생각해보면 살포시 무늬오징어가 탐나기도 합니다.

    쭈꾸미는 굳이 낚시로 낚아야 할 정도의 묘미는 사실 덜합니다.

    한번 낚이기 시작하면 100마리 200마리쯤 낚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낚시이긴 하지만, 손맛은 형편없죠.

    그에 반해서 갑오징어낚시는 고급어종인 갑오징어를 낚는 낚시에 손맛도 제법 있습니다.

    갑오징어의 손맛을 떠 올리면 무늬오징어 낚시의 손맛에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갑오징어는 수산시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갑오징어 한마리 가격이 생물의 경우 2만 원쯤 하죠.

    냉동 갑오징어 가격도 7~8천원쯤 합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 사보신 분 있으세요?

    전 그렇게 수산시장에 다녀봤지만 무늬오징어 파는 곳을 못 봤네요.

    제주도 일부 횟집에서는 무늬오징어 회를 팔긴 합니다.

    무늬오징어 가격은 대략 1kg에 35000원 선쯤 합니다.

    무늬오징어는 큰 넘의 무게가 대략 2kg쯤도 나가니까, 1마리에 7만 원쯤 생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오징어 계에서는 상당히 비싼 어종이죠.

    그러니 똑같은 품을 팔아서 잡는다면 당연히 무늬오징어를 잡아야겠죠?

    무늬오징어 낚시철

    갑오징어나 쭈꾸미는 낚시 시즌이 가을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새는 조바심 많은 조사들을 위해서 8월부터 이미 배낚시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무늬오징어 낚시 시즌은 1년 내내 가능합니다.

    좀 제대로 잡히는 철이라면 늦은 봄부터 겨울까지 낚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포인트로 유명한 곳은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니까 1년 내내 무늬오징어 철이 가능하죠.

    옛날에는 무늬오징어 낚시는 제주도 전매특허 낚시 어종이었지만, 

    온난화 탓에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이 남해 전역과 동해안 전역까지 북상했습니다.

    서해 원도권에서도 낚이기 시작했고 서해 중부지역인 태안지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부부분의 항구 방파제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갯바위 낚시 중에도 한 번씩 체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항구의 방파제에서 포인트 판별방법은 낚시꾼들이 몰려있는 지역 혹은 바닥의 먹물 자국을 참고하면 됩니다.

    무늬오징어 채비

    갑오징어나 쭈꾸미, 문어 등 대부분의 두족류 어종들은 루어에 반응합니다.

    그런데 이런 애들을 대상으로 쓰는 루어는 에기(egi · 餌木)라는 새우 모양의 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루어낚시라고 하지 않고 에깅 낚시라고 합니다.

    물론 생미끼를 이용한 재래식 찌낚시도 가능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밤에 야간 전자 찌를 달아서 찌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무늬오징어 에깅

    에기 낚시를 위해서는 8피트가량의 에깅 전용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징어들은 물고기와 달리 파닥거리는 저항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욱~ 주욱~ 제트 추진으로 달아나려는 저항과 형태에 의한 물의 저항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하에 걸맞은 에깅대를 사용합니다.

    무늬오징어 대물은 2kg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라인은 PE합사를 사용합니다. 

    대신 힘이 그렇게 센 편이 아니기 때문에 원줄의 굵기는 1호 미만을 사용합니다. 

    대략 0.6~0.8호 PE라인을 사용합니다.

    목줄이라고 하는 쇼크 리더는 프로로 카본이나 나일론 원줄을 사용하는데, 2호 내지 3호 정도로 1m에서 2m 정도로 구성합니다.

    에기는 2.5호에서 4호가량을 사용합니다.

    에기의 크기나 색상은 현지 낚시점의 추천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무늬오징어는 제주도 녀석의 식성과 거제 무늬오징어 낚시에서의 식성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의 선호 색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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